생후 한 달도 안 된 아이의 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엄마로부터 받은 호르몬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있는 신생아의 혈액속에 모체에게서 받은 안드로겐(남성호르몬 혹은 그와 비슷한 성질의 물질)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생후 3개월까지 아이 피부의 피지 분비는 엄마에게서 전달받은 호르몬에 피지샘이 자극받아 발생한다. 또한 건강한 피부에 존재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도 영향을 준다. 남아에게서 신생아 여드름이 많이 관찰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신생아 여드름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3개월 이내 호전되므로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염증 부위에 고름이 생기면 손으로 만지거나 짜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터지게 놔둔다. 증상이 심하거나 3개월 이후에도 지속되어 칭얼댄다면 가까운 피부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필요한 경우 항생제 연고 같은 국소 도포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 개선으로 나아지기도 한다.
HOW-TO 가벼운 목욕으로 관리해요
신생아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정도 유아용 세정제를 이용해 가볍게 씻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목욕 타월을 이용하는 대신 손으로 가볍게 거품을 낸 후 물로 충분히 씻어주는 것이 좋다.
HOW-TO 적정한 보습이 필요해요
목욕을 마치면 물기를 잘 닦고 바로 보습제를 발라준다. 보습제는 가벼운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비오일처럼 유분이 많은 제품은 피한다.
HOW-TO 실내 온·습도를 유지해요
권장하는 온·습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온도는 22~23℃, 습도는 40~5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토피피부염은 지루피부염이나 여드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아토피피부염은 신생아기에 진단하기는 어렵다. 추후 가족력, 습진 또는 피부 갈라짐, 간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진단이 가능하다. 전문의가 아닌 경우 감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3개월이 지나도록 증세가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가려움을 동반한 습진이 팔다리에 생긴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황지선(프리랜서)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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