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아서 재우기보다 침대나 편안한 곳에 눕혀서 재우는 것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아이가 낮잠 자는 걸 힘들어한다면 부모가 같이 누워 잠드는 척하며 자연스럽게 수면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불이나 인형 등 아이의 애착 물건을 옆에 두고 아이를 손으로 토닥이며 안정적인 환경을 만든다.
갓 태어난 아이들은 아직 생체 리듬이 자리 잡지 않아 밤낮 구분 없이 자다가 백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수면 패턴이 생기면서 밤잠과 낮잠이 서서히 구별되기 시작한다. 생후 3~4개월에는 하루 세번 낮잠을 자고 생후 6개월부터는 오전과 오후 두 번으로 줄어든다. 만 2세 이전에는 13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되 낮잠은 2~3시간 정도 자는데 만 3세를 전후로 하루 한 번 정도, 1회 1~2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낮잠에도 패턴이 생기기 때문에 올바른 습관을 들여 낮잠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다. 만 4세가 지나면서부터 낮잠을 자는 시간과 횟수가 더욱 줄어든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기거나 낮잠으로 인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만 5세 이후에는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해하지 않거나 낮에 잠을 자 밤에 잠들기 힘들어한다면 낮잠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아이가 낮잠을 너무 오래 자요
낮잠은 오후 2시 이전에 재우는 것이 좋으며 한 번 잘 때는 1~2시간 이내가 적절하다. 최대 2시간을 넘기지 않으며 오후 4시 전에는 깨우는 것이 좋다. 밤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아이의 수면 패턴도 불규칙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 아이가 낮잠을 오랫동안 잔다면 주위를 밝혀 깨운다. 억지로 흔들어 깨우기보다 실내에 햇빛을 들이면 밝은 빛으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중단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다.
Q 만 3세인데, 억지로 낮잠을 재워야 할까요?
낮 시간이 되면 꾸벅꾸벅 조는 아이도 있지만 투정을 부리며 쉽게 잠 못 드는 아이도 있다. 만 3세 이하 아이라면 낮잠 시간이 부족해 쉽게 지치거나 피곤해하는 등 체력이 약해질 수 있다. 되도록 재우는 것이 좋지만 만약 밤에 잠을 충분히 자고 아이가 졸려하지 않는 다면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오히려 낮잠을 자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밤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신 일정한 시간에 아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시간에 과격한 놀이를 해 아이의 흥분 상태가 지속된다면 아이의 체력이 쉽게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앉아서 놀 수 있는 놀이를 한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유주(프리랜서)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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