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후 5세가 되면 아이들은 진찰받고 주사를 맞는 등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진찰만 받는 것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대해 인지할 수 있다. 이때는 병원 놀이를 통해 그 상황에 익숙해지면 좋다. 의사 선생님이 되어 인형을 진찰하고 주사를 놓으면서 자연스레 불안과 공포심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할수록 아이의 불안과 분노 수준이 낮아진다. 부모는 아이가 주사를 맞을 때 느낄 통증과 공포를 이해하고 안정감을 주고자 애써야 한다. 맞은 후에는 아이의 긴장이 완화되도록 용감하게 잘 맞았다고 칭찬하고 따뜻하게 안아준다.
아이를 키우면서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주사가 안 아프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금세 들통나며 0~2세 아이들은 고통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세상을 보고 신뢰하는 방법을 배운다. 부모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느끼는 순간 세상에 대한 불신을 느낄 수 있다. 주사가 너무 아프다고 겁줄 필요는 없지만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2 ‘주사’를 이용해 겁주는 행동
간혹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너 계속 이러면 병원 가서 주사 맞을 거야”라고 겁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해선 안 될 행동. 순간적으로는 아이가 겁을 먹고 말을 잘 들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게 된다. 또한 불안과 공포, 화가 많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대부분 주사를 무서워하지만 맞을 때에만 잠깐 인상을 찌푸리고 금세 방긋방긋 웃는 아이들도 꽤 있다. 이런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온순할 확률이 높다. 또 자신의 주변 상황과 타인의 심리를 이해하는 4세부터는 주사가 아파도 참을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로 감각기관이 신경학적으로 둔감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주사 맞을 때뿐 아니라 넘어지거나 다쳐도 잘 울지 않는다. 사람은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위험을 감지하고 자신을 방어한다. 감각 자극이 떨어지면 자주 다쳐도 잘 모를 수 있는데, 이 경우 촉감 놀이 등을 통한 감각 치료를 권한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유주(프리랜서)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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