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의심하곤 하지만 빈혈은 현 기증 외에도 지속적인 피곤함, 창백한 피부색,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기립저혈압은 일어났을 때 ‘일시적’으로 현기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가만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데 어지럼증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난다면 이로 인한 증상으로는 보기 어려우니 참고할 것. 또 기립저혈압일 때 나타나는 시야 이상은 일시적이므로 계속 시야가 흐릿하다면 눈과 뇌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립성빈맥 증후군도 몸을 일으킬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주로 10~2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우울증, 압박감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기립저혈압은 주로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데, 약물이나 빈혈, 다이어트, 임신 등으로 인해 생긴다. 갑상샘호르몬·부신 기능 이상, 당뇨병 등 의 내분비질환이나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치매, 아밀로이드증, 원발자율신경부전 등의 신경계 질환, 그리고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혈압약이나 이뇨제, 전립샘비대증 치료약도 원인이 된다.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임신한 여성에게서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
탈수나 과한 음주
더운 환경에서 일하거나 야외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기립저혈압의 위험이 커진다. 고혈당, 위장관 출혈, 심한 구토, 장염으로 인한 탈수도 이를 유발할 수 있다. 과한 음주 후에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2015년 미국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기립저혈압의 전체 유병률은 6~35% 정도로 알려져 있고,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나이에 탈수나 약물 같은 명확한 원인이 없다면 다른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립저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평소 충분한 물을 마시고 사우나나 반신욕, 족욕 등 땀이 흠뻑 나는 활동은 자제한다. 특히 무더운 날 야외활동은 피한다. 어쩔 수 없다면 중간중간 수분 보충에 신경 쓰고 활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 일어날 때는 몸을 천천히 움직여야 하며, 적당한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압박 스타킹이나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잘때 머리를 약간 높여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황지선(프리랜서) 내용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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