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까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땀을 흘리는 부위는 머리. 잠시만 뛰어놀아도 머리카락을 흠뻑 적실 정도로 땀이 나는데 이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유독 잠잘 때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도 낮 동안 활동하면서 쌓인 열을 한꺼번에 발산하기 때문이다.
다만 땀이 식으면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잦은 감기로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철에는 땀띠 등의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 물이나 수건으로 바로 닦아주고 젖은 옷은 갈아입힌다. 환경 이 너무 덥거나 습하지 않은지, 옷을 두껍게 입히지는 않았는지, 침구는 통풍이 잘되는지 등을 체크해보고 아이가 땀 흘리고 난 뒤에는 물 을 충분히 먹여 수분을 보충해준다.
다한(多汗) 추위는 잘 안 타지만 더위를 많이 타서 밤낮 상관없이 땀을 많이 흘린다. 다한 체질의 아이에게는 육류,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 식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줄이고 잠자리를 포함한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도한(盜汗) 흔히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허해서라고 하는데, 진짜 몸이 허해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음기(陰氣)가 허약한 이 체질은 유독 밤에 잠들기 전이나 자면서 열이 오르고 땀이 많이 나며, 더위와 추위를 함께 타는 특징이 있다.
자한(自汗) 밤낮 상관없이 땀을 많이 흘리지만 몸에 열이 많지 않은 경우다. 이 경우 양기(陽氣)가 허약한 체질로 본다. 따라서 고단백 식품 과 보양식을 먹이면 체력이 좋아지며 땀이 덜 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약(心弱) 열과는 별도로 기질 자체가 겁이 많고 예민한 경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렇듯 심약한 아이는 쉽게 긴장하고 놀라기 때문에 주로 손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난다. 하지만 이런 특징만으로 아이의 체질을 임의로 구분 짓는 데는 무리가 있다. 또 체질은 관리하기에 따라 달라져 땀을 흘리는 양상도 자라면서 바뀔 수 있다.
만약 지나치게 땀이 많아 친구들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라면 정서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체질에 맞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 다. 또 평소 땀이 너무 많은 아이는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고, 일단 감기에 걸리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원인을 파악해 땀을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은땀은 몸이 허해서 나는 땀을 뜻한다. 허해서 땀이 나는 것도 건강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주로 낮에 식은땀을 흘린다면 양기가 부 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이 경우 양기를 보충하는 보양식이 도움이 되며 인삼, 황기 등이 좋다. 반대로 밤에 자기 전 또는 자면서 식은 땀을 흘린다면 음기가 부족한 경우로 본다. 이 경우 기운을 보강하는 것과 더불어 진액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굴, 오미자, 녹두와 같 은 식품이 효과적이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은지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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