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에서 치료까지
따라서 다수의 성생활 상대자가 있는 젊은 여성이나 성병 감염의 병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발생 확률이 높다. 하지만 약 15%의 골반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 에 존재하는 내인성 상재균, 미세호기성균, 호흡기 병원균, 장내 병원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질을 자주 세정할 경우 병원성 균 주의 증식을 유발해 골반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골반염에 걸려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또 구리 성분의 피임장치인 루프를 시술한 후 3주 이내에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골반염 진단의 3대 요소로 골반통, 고열, 그리고 자궁경부 운동 압통과 자궁부속기 압통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증상과 징후가 매우 다양하 게 나타난다. 골반통, 고열, 자궁경부 운동 압통 3대 요소 외에 가벼운 하복부 통증, 생리불순, 생리통 악화, 질 분비물 증가, 배뇨통, 성교통, 오심과 구토 등으로 광범위하며 심지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궁외임신, 난소낭종 파열, 난소 염전, 자궁내막증, 방광염, 신우신염 등과 증상이 비슷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 떠도는 몇 가지 대표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부인과와 관련한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특히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약을 먹어도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가라앉지 않는 경우, 이유 없이 38℃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질 분비물에서 심한 악 취가 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90%는 치료에 반응해 완치되지만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고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증상이 심해져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난소난관농양 으로 악화된 경우라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반염의 최종 단계인 난소난관농양은 입원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고름 주머니가 터져 복막염으로까 지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 성병균에 의해 생기므로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관계 시에는 콘돔을 사용하고, 평소 질염을 자주 앓았다면 규칙적인 질 세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세정을 자주 하면 질 속의 정상 균주에 의해 유지되는 미세한 균형이 깨지면서 세균이 자궁이나 나팔관, 난소로 퍼지기 때문. 성병균에 감염된 병력이 있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골반염을 진단받았거나 성 병균이 확인된 경우 남편에게도 사실을 알리고 비뇨기과 검진과 치료를 받게 한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류신애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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