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 초콜릿 음료 속 카페인 주의보

커피는 카페인 때문에 조심해야 할 음료로 나뉜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음료에도 카페인의 양은 적지 않게 들어있다. 초콜릿 음료는 무심코 먹게 되므로 유아 1일 권장량을 초과해 섭취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유아 카페인 과잉 섭취

카페인은 커피나무나 콜라나무 열매, 카카오, 차나무 잎 등 60여 종의 식물에 함유된 성분이다. 각성 효과가 있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일종의 각성 제 역할을 하며 초콜릿이나 커피를 비롯해 탄산음료, 과자, 빵, 유제품과 진통제, 감기약, 피로 해소제 등의 의약품, 다이어트 보조 식품 등에 광범위 하게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한국식품영양재단에 의뢰한 ‘취약 계층의 카페인 일일권장량의 설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만 6~11세 어 린이 94명 중 23.2%가 1일 섭취 기준량을 초과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네 명 중 한 명 꼴로 기준량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한다 는 뜻이다. 또 같은 연령대 어린이 10%는 미국의 카페인 권고 기준치인 100mg을 훨씬 초과하는 평균 149mg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고, 0~5세 유아 의 경우도 12.7%가 기준량을 초과하는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어린이나 임산부들이 1일 카페인 섭취 기준을 초과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 기호 식품에 카페인 함량이 제대로 표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식약처와 한국영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어린이는 체중 1kg당 2.5mg, 임신부 300mg, 성인 400mg 이하다. 만약 체중이 20kg인 아이라면 하루 약 50m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초콜릿과 초콜릿이 함유된 유제품을 많이 먹을 경우 1 일 섭취 기준을 초과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에 민감한 어린이들은 주의!

카페인이 무조건 몸에 나쁜 것은 아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심장박동과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위산 분비와 이뇨 작용을 촉진시킨다. 혈관을 수축·팽 창시키고 근육운동 능력 향상,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체격이 작은 어린이들은 카페인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하다. 성장기 소아와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면 칼슘과 칼륨이 손실되어 골대사 문제가 성인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운동 후의 회복 시간이 지연되거나 근육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카페인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 수면장애나 잦은 소변, 가슴 두근거림, 흥분, 동요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Check List. 우리 아이, 카페인 중독일까?
□ 잠을 깊게 자지 못한다.
□ 침착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한다.
□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예민해진다.
□ 쉽게 흥분하고 격양된다.
□ 설사를 자주 한다.
□ 소변을 자주 본다.
□ 기분이 좋고 나쁨이 변덕스럽게 변한다.
□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진다.
□ 얼굴이 상기되며 홍조를 띤다.
□ 위장장애로 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
□ 조용한 상태로 있지 못하고 늘 어수선하다.

* 해당 사항이 많을수록 카페인 과잉 섭취를 의심해볼 수 있다.

초콜릿 대신 대체 식품 활용 필요

카페인 함유 식품을 1일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몸에 좋은 음료 등으로 대체한다. 아이들의 경우 커피를 마실 일은 없지만, 커피가 함유된 달콤한 음료를 달라고 조르기도 하는데, 이 음료수에는 커피 성분이 들어있고, 아이들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등의 각별한 지도가 필 요하다. 아이가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경우 물을 많이 마시게 하거나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게 하면 카페인의 허전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다.
운동은 카페인 못지않은 자극제이자 활력소로 작용한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카페인 중독 현상과 지속 섭취하고자 하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 다. 이러한 가정의 조치에도 카페인 중독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프로젝트 [호제] 2022년 앙쥬 5월호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은지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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