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부종 증상을 완화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특히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부종 을 일으키는 만큼 국이나 찌개는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염장 식품은 피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부종을 유발하기도 하 므로 커피는 하루 한 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빈혈 또한 부종의 원인이 되니 철분제를 잊지 말고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꾸고, 휴식을 취할 때는 되도록 다리를 높이거나 모로 누워서 쉬는 것 이 좋다. 밤에 잘 때도 베개나 쿠션을 무릎 뒤에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아침에 덜 붓는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때도 다리에 받침대를 두면 도움이 된다. 꼭 끼는 신발은 부종으로 인한 통증을 악화하므로 여유 있는 사이즈에 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손이나 발 마사지는 세포들 사이에 위치하는 간질액을 다른 부위로 이동시켜 특정 부위 부종으로 인한 불편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발 마사지 는 하루 20분 정도 5일간 꾸준히 하면 임신 후 반기 불편감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반사요법은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다른 부위에 반사 반응이 일 어나 자극을 준 부위뿐 아니라 전신의 건강이 증진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고대 중국이나 이집트에서부터 시행되었다. 즉 손과 발을 자극해 부종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약 20mmHg의 압력으로 다리와 발을 압박해 일주일 정도 착용하면 비탄력 압박붕대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착용 후 움직이 면 압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지만 전문가 도움 없이도 스스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압박스타킹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의료용인지 확인하고, 무조건 강하게 압박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종아리 둘레나 다리 길이 등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른다.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한 경우 몸에 수액이 많이 들어가므로 자연분만한 산모보다 출산 후 부종이 심하다. 만약 산후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수액이 과도하게 투여되어 부종이 더욱 심해지며, 산후출혈로 빈혈이 심해진 경우에도 부종이 악화된다. 하지만 이렇게 심 한 부종도 단백뇨가 지속되거나 빈혈 교정이 되지 않는 병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생리적 이뇨가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보통 출산 후 3주가 지 나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부종은 모두 사라진다.
장진범 연세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거쳐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여성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자궁 및 난소 종양, 산전관리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글 이은선(프리랜서) 도움말 장진범(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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