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것으로 모든 아이가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생후 12개월까지 급속히 성장하다 이후 정체된다. 맘카페에서 흔히 ‘마의 10kg’ 이라 표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눈에 띄게 늘던 몸무게가 10kg을 전후해 잘 늘지 않는 느낌을 받는데, 돌 무렵에는 먹는 양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활동량이 급격히 증 가해 체중 증가 속도가 더뎌지기 때문이다.
두 돌 무렵에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급속한 성장이 멈추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 체중 증가가 둔해지는 것은 사춘기 말까지 계속된다. 먹는 양과 활동량도 관련 있지만 발달 과정상 성장이 둔해지는 것으로 본다.
체중 측정은 신생아의 경우 매일 하는 것이 좋지만,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증가 여부를 확인한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증가폭이 적으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측정하는 것이 적당하다.
돌 무렵 걸음마 시기가 되면 체중은 늘지 않아도 키는 잘 자라며 입맛도 다양해져 감촉이나 맛, 냄새 등 선호하는 음식이 생긴다. 이때는 우유를 하루 400ml 정도로 줄이고, 다양한 고형식의 맛을 보게하며 그 양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놀이에 빠져 먹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야위 기 쉽다. 따라서 아이가 식탁으로 올 때까지 기다리되 여의치 않다면 이 시기만큼은 따라다니면서라도 먹이는 것을 고려한다. 먹는 동안 재촉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30분이 지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므로 30분 안에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치 않으면 식욕이 없거나 성장이 늦어지기 쉽다. 특히 철분과 아연이 부족하면 식욕을 잃고 쉽게 피로해지며 집중력도 떨어지므로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 <적기 두뇌> 등의 저서를 통 해 영유아발달과 건강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디터_류신애 글_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_김현철 도움말_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 모델_정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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