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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 예방법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증상을 안면홍조라고 한다. 감정 변화와 폐경, 알코올이나 치즈, 발효 음식을 먹은 후 등 원인은 다양하다. 피로와 신경과민, 불안, 우울감,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므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볼 빨간 오춘기,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얼굴과 목, 가슴 등이 달아오르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으로, 장시간 피부가 붉은 상태를 유지하는 홍반과 달리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피부가 붉어지는 이유는 혈관과 관련이 있다. 피부혈관이 확장되거나 혈관 개수가 늘어나면 빨개지는데, 특히 얼굴 부위의 혈관이 다른 곳에 비해 굵은 편이고 피부표면과 가까워 더욱 잘 생긴다. 자율신경이 활성화될 경우에도 안면홍조가 발생한다. 자율신경은 땀샘 조절에도 관여하는데, 이로 인해 얼굴이 빨개지면서 땀도 같이 흘리게 된다.

안면홍조 유발하는 여러 원인

기온 변화 환절기나 겨울철에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들이 있다. 추울 때는 혈관이 수축하고 더울 때는 혈관이 확장해야 하는데, 이를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생긴다. 일교차가 크거나 겨울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피부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세포들의 활동이 저하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호르몬 변화 완경 무렵에 안면홍조를 겪기도 한다. 완경하면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기준 체온점이 낮게 재조정된다. 정상체온의 범위가 축소되면서 작은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피부질환 안면홍조는 피부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인 주사 피부염은 피부 속 모세혈관이 과도한 온도에 자극돼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코를 중심으로 볼, 이마, 턱 등 얼굴 돌출 부위에 홍반이나 홍조, 모세혈관 확장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여기에 구진이나 농포, 물집 등이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피부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피부를 얇게 만드는 습관 스테로이드 연고를 계속 바르면 피부가 얇아질 뿐 아니라 진피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늘어나게 된다.
단순 혈관 확장, 여드름이나 지루피부염의 후유증, 아토피 체질 등으로 인한 반복되는 염증 역시 표피를 얇게 만들고 탄력을 떨어뜨린다.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과다섭취, 과도한 스크럽 사용 등 피부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습관도 표피를 얇게 만들어 안면홍조를 유발한다. 

만성 안면홍조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

안면홍조는 신체에 해를 끼치는 질병이라기보다 증상을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치료 여부는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정한다. 단,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쉽게 수축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확장된 모세혈관의 온도로 인해 표피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주사 피부염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만성이 되기 전에 잘 관리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완치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완화할 수 있다. 가벼운 홍조는 쿨링과 보습만 잘해도 치료된다. 초기에는 연고로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만성이 되는 경우엔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수시로 붉어진다면 만성으로 판단되므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약물이나 보톡스,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보톡스는 보통 주름을 펴는 데 사용되지만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홍조나 혈관 확장을 어느 정도 완화한다.
만성 안면홍조에는 보습-회복-혈관 병변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IPL, PDL과 같은 레이저시술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피부 상태가 건강해야 가능하므로 평상시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완경기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안면홍조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한다. 스트레스호르몬 자극으로 인해 감정홍조가 심한 경우라면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 예방 습관

급격한 온도 변화는 NO! 급격한 피부온도의 변화는 홍조를 유발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찬 바람이 피부에 닿지 않게 한다. 난방기기의 더운 바람을 직접 쐬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적절한 환기와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세안은 미온수로 가볍게 피부온도를 낮추기 위해 찬물로 자주 세안하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받고, 세안 후 낮아진 체온을 정상화시키고자 열이 발생하게 된다. 급격히 피부온도를 낮출 때도 반동 작용으로 피부에 열이 오를 수 있으니 수건을 감싸서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춘다. 너무 많은 단계의 클렌징은 피부에 자극이 되니 가볍고 빠르게 끝낸다.
보습제와 팩으로 관리 피부장벽 손상에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 성분, 빠른 회복과 재생에 효과적인 시카 성분이 든 보습제를 바른다. 항염 성분(감초, 알란토인, 알로에베라, 병풀잎, 티트리 등)이든 팩을 하루 한 번 사용해도 좋다. 

Adviser
김홍석 피부과 전문의로 현재 와인피부과성형외과 대표원장이자 코스모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간행이사, 한국피부유형연구회 이사,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21년 앙쥬 9월호
에디터 류신애 전미희(프리랜서) 도움말 김홍석(와인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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