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제습기는 대부분 공기 중의 수분을 열로 증발시키기 때문에 더운 바람이 나온다. 드레스룸의 습기를 제거하거나 빨래 건조에는 효과적이지만 여름철 침실에는 적합하지 않다. 숙면을 위해 습도를 조절할 때는 제습기보다는 실외기를 통해 더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멜라토닌, 트립토판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 견과류, 바나나가 대표적으로 이들 식품은 트립토판의 흡수를 돕는 칼슘도 함유하고 있어 꿀잠을 취하게 돕는다. 아보카도와 생선도 트립토판과 칼슘이 풍부하며, 체리도 멜라토닌 함유량이 높은 식품으로 꼽힌다. 식품만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려우므로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비타민 D와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영양제 등을 섭취한다.
잠이 안 온다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도 금물. 알코올은 몸을 나른하게 해 금세 잠들게 하지만,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잠이 깨는 중도 각성을 일으킨다.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게 해 전체적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이뇨작용으로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게 만든다.
인견으로 만든 레이온과 PP 냉감 소재 등의 여름 침구는 어느 정도 숙면을 돕긴 하지만 지속성이 짧고 실내 온도에 따라 냉감 효과가 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는 금세 시원함을 느끼지만, 실내 공기가 더워지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최근엔 스포츠 의류에 사용하던 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체온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침구류가 출시되고 있다.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고, 반대로 내려가면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해준다.
황병일 한국수면산업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네이처슬립 수면코칭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잘재남TV’ 운영자이자 수면 관련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입니다. 저서로 <우리에게 잠자는 8시간이 있다> <나는 자다가 성공했다> 등이 있습니다.
에디터 이은선(프리랜서) 도움말 황병일(네이처슬립 수면코칭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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