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에는 어깨, 손목, 허리, 골반, 무릎 등의 관절이 쑤시고 시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임신 시에는 분만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인대를 느슨하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골반뿐 아니라 온몸의 관절이 이완된다. 이 상태에서 육아와 살림을 하며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관절에 부담을 주는 데다 신체 활동까지 부족하면 관절통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관절을 생각한다면 양육자의 허리 높이의 신생아 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시킬 땐 나지막한 받침이나 테이블 위에 욕조를 두어 허리를 덜 숙이는 자세를 취한다. 수유할 때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꼬는 자세도 골반과 무릎에 무리가 되므로 반드시 의자에 앉아 수유쿠션이나 등쿠션, 발받침대를 이용해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아이를 안을 때는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을 이용한다.
무릎 스트레칭 양다리를 뻗고 바닥에 앉는다. 발목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 오금이 바닥으로부터 떠 있는 상태에서 양손으로 무릎을 누른다.
손목 & 팔꿈치 스트레칭 팔꿈치를 편 상태로 한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뻗은 팔의 손가락이 아래를 향하도록 손목을 꺾은 다음 반대 손을 이용해 손가락과 손바닥을 몸 쪽으로 당긴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관절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드물게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류머티즘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출산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이 생긴다면, 또 이런 증상들이 아침이나 오전에 심하게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소상연 정형외과 전문의로 척추·관절 전문 병원인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에서 슬관절 및 견관절, 관절경 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이며 삼성서울병원 외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행 강지수(프리랜서)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소상연(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원장) 소품 협찬 메디테디 by 한국헤리티지(www.huub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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