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어도 임신 한 달 전부터 임신 15~16주까지는 엽산제를 복용하고, 임신 16주에 접어들면 출산 후 수유가 끝나는 시점까지 철분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 D제와 유산균제는 임신 전부터 수유기까지, 칼슘제와 오메가–3제는 임신 초기부터 챙겨 수유기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필수영양소의 섭취량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 태아나 모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유의한다.
철분_ 임신 중에는 점점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해져 빈혈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철분제를 챙겨 먹는다. 모체의 빈혈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비롯해, 모체의 빈혈과 태아의 자폐 스펙트럼 질환, ADHD 등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도 있다. 철분제는 보통 임신 16주부터 먹는데,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거나 피로감이 나타나면 복용 시기를 앞당긴다.
칼슘_ 칼슘은 태아의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모체에 축적된 칼슘이 태아에게 공급되므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 보충은 필수. 또한 꾸준히 복용하면 고혈압 합병증과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고 신경 안정, 혈압 상승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임신부 필수영양소로 꼽힌다.
비타민 D_현대인들은 야외활동이 적고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쉽다. 필요량만큼 섭취하지 않으면 뼈가 약해지고 저체중아 출산과 태아의 천식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한다.
오메가–3_ 오메가–3는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동시에 조산과 산후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어 섭취를 권한다.
유산균_복용하는 철분제에 따라 변비를 겪을 수 있는데, 유산균은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도 강화한다.

철분_ 공복에 비타민 C와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가령 아침에 토마토 주스와 함께 섭취해보자. 비타민 C 보충은 물론 위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단 칼슘제와 함께 복용 시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6시간 간격을 둔다. 위장장애가 심하다면 취침 전에 먹고, 알약을 삼키기 힘든 경우 액상 제품을 선택한다.
칼슘_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_ 지용성 영양소인 만큼 기름에 잘 녹아 흡수되므로 식사중에 복용하거나 식후에 바로 섭취한다.
유산균_ 위산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캡슐 제품을 선택하고 물과 함께 공복에 복용한다.
고예규 신촌세브란스 산부인과 전공의를 수료하고 CHA 의과대학교 여성의학연구소 생식내분의를 수료했습니다. 현재 고운여성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홍승혜 금보약국의 대표 약사로 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블로그 ‘홍 약사닷컴’과 유튜브 ‘홍약사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 약사교육 강사로도 활동합니다
에디터 조윤진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고예규(부천고운여성병원 원장), 홍승혜(금보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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