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 발끝부터 시작되는 찌릿한 통증

손발톱은 몸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작으나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결코 가볍지 않은 내향성 손발톱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불편한 통증 ‘내향성발톱’

하이힐이나 사이즈가 안 맞는 신발 때문에 생기는 줄만 알았던 내향성발톱. 성인들의 질환으로 여겨지곤 하지만 알고 보면 어린아이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실제로 맘카페에는 생후 3개월 아이부터 10대까지 내향성발톱으로 고민 중이라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내향성발톱은 발톱이 주변의 살을 파고들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염증이 더 쉽게 나타난다. 대개 엄지발가락에 많이 생기는데, 초기에는 발톱 주변이 빨개지고 부으며 가벼운 통증을 동반한다. 방치하면 염증으로 인해 발톱 주위가 심하게 붓고 진물이 나며, 심할 경우 곪으면서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원인이 뭘까?

내향성발톱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첫 번째는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내향성발톱이 있다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선천적으로 발톱이 크거나 불규칙하게 자라면서 내향성발톱이 되는 것. 두 번째는 환경적 요인으로 발톱을 과도하게 짧게 깎거나 발가락에 과한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생길 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볼이 좁은 신발, 꽉 끼는 양말을 신는 습관 때문에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발의 구조가 변형되고 과도한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보내는 통증 신호 알아채기

내향성발톱은 아직 걷지 못하는 영아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시기 아이들은 아파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가 보내는 통증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채야 하며 평소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걸음마를 떼기 위해 다리 힘을 기르던 아이가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진다든지, 양말이나 신발을 신길 때 거부하거나 칭얼거린다면 발톱을 유심히 살펴보자. 붓고 고름이 잡히거나 물집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 받아 치료한다.

아이 손발톱 현명하게 관리하는 법

발톱 외에 손톱에도 드물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이의 손톱을 과도하게 짧게 깎거나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아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신생아의 손발톱은 종잇장처럼 얇아서 쉽게 휘거나 찢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손톱은 발톱보다 빨리 자라므로 생후 3개월 전에는 일주일에 2번, 발톱은 한 달에 1~2번 자르는 것이 적당하고, 생후 4개월부터는 일주일에 1번 정도 깎는다.
내향성 손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모양으로 얼마큼의 길이로 자를지가 중요한데, 손톱은 0.5mm 정도를 남기고 살짝 둥글게 자르되 양 끝은 깊게 깎지 않는다. 발톱은 둥글게 자르지 말고 반드시 일자로 자른다. 손발톱의 거칠고 날카로운 부분은 버퍼로 가볍게 문지르고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손발을 닦은 후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손발톱은 수유하는 도중이나 아이가 잠들었을 때 깎는 것이 안전하다. 영아의 손톱은 투명해서 더욱 자르기 어려우므로 손톱 밑에 어두운 색의 종이 또는 천을 덧대거나, 목욕 후 손톱의 색깔이 한층 선명해졌을 때 자르는 것이 좋다. 생후 3개월 이전에는 가위 끝이 둥글게 처리된 신생아 전용 손톱가위를, 그 이후부터는 유아 전용 손톱가위를, 생후 9개월 이후부턴 유아용 손톱깎이를 사용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천이나 휴지에 소독용 알코올을 적셔 닦은 후 말려서 보관한다. 아이의 신발을 고를 땐 발의 가장 넓은 부위를 기준으로 한다.

내향성발톱 Q&A

Q 한번 발생하면 계속 재발하나요?
A
내향성발톱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폭이 좁거나 조이는 신발을 피하고, 발톱을 깎을 땐 모양과 길이에 신경 쓴다.

Adviser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 <적기 두뇌> 등의 저서를 통해 영유아발달과 건강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20년 앙쥬 11월호
에디터 곽은지 포토그래퍼 김현철, 진혜미 도움말 김영훈(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모델 권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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