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매일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간 관리를 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4.7%, 월 2~3회 사용하는 경우는 2.9%로 사용률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치간 관리의 중요성을 몰라서, 귀찮아서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그중 하나. 실제 병원에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한 후 잇몸과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염증이 사라지면서 부어있던 잇몸이 치유된 경우다. 여러 가닥이 일렬로 배열돼 치아 사이를 통과할 때 쫙 펴지도록 만들어진 치실은 치아 사이를 벌어지게 하지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치실은 왁스를 입힌 것과 입히지 않은 것으로 나뉘는데, 왁스를 입힌 것은 좀 더 두껍지만 치아 사이를 쉽게 통과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왁스를 입히지 않은 것은 잇몸 연조직에 상처를 입힐 위험이 있으므로 초보자에겐 권하지 않으며, 치아 사이가 많이 빡빡하거나 치실 사용에 숙달된 사람에게 알맞다.
치실은 한 번 사용한 부위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 손잡이에 치실이 고정된 제품은 한 부위를 계속 사용해야 하며 세균을 다른 치간으로 옮길 수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하지 않는다. 다만 손잡이에 치실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은 부위를 바꿔가며 쓸수 있다.
손이 크고 두툼하거나, 입이 작거나 많이 벌어지지 않으면 치실을 처음 사용할 때 안쪽의 어금니까지 닿지 않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금방 익숙해진다. 숙달되지 않은 경우 피가 날 수 있지만 얼마 안 가 회복되므로 계속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주질환이 없다면 3~4일 후 피가 멈추며, 그 후에도 멈추지 않으면 잇몸에 치석이 있다는 징후이므로 치과 진료를 받아본다.
Step 2 팽팽해지도록 양쪽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닦아낼 치아 사이에 살살 톱질하듯 통과시킨다. 이때 수직으로 힘을 주면 잇몸이 다치니 주의한다.
Step 3 잇몸에 2~3mm 들어가도록 살짝 넣은 다음 치아 뿌리를 감싸듯 알파벳 C자가 되도록 구부린다.
Step 4 치아 옆면에 붙여 위로 3~4회 쓸어 올린다. 이때 구두 닦듯 이 옆으로 움직이면 잇몸이 손상되니 주의할 것.
Step 5 치실 부위를 바꾸어가며 치간 전체를 순차적으로 닦아낸다.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하되 브리지나 임플란트 같은 보철물을 한 경우에는 매 식사 후 쓴다. 치약은 묻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특수 목적의 치약은 묻혀서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법은 치실보다 간단하다. 볼 쪽에서 안쪽으로, 혹은 안쪽에서 볼쪽으로 치아 사이에 넣는다. 치아와의 각도가 직각이 되도록 눕힌 다음 3~4회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때 모가 완전히 들어가도록 충분히 넣었다 빼는 것이 중요하다.
도향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의료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치과 보철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서울도담 치과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진행 강지수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도향주(서울도담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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