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중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면 산후 4~6주에 임신 전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이 잘되었는지 확인하는 2차 검진을 한다. 이때는 회음부 상처나 제왕절개로 인한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는 물론 부인과 초음파검사를 시행해 잔류태반 여부, 자궁 수축 완료 여부, 자궁이나 난소의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자궁경부와 질 내부를 진찰하고 임신 기간 동안 하지 못했던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한다.
검진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진료와 검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 않으니 미뤄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만약 출산 6주 이후에도 요통, 관절통, 복통, 출혈 등이 지속된다면 이는 비 정상적인 질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질병이 생긴 후에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단, 수유 중에는 유방암 검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결정한다.
임신성당뇨병의 경우 산후 6~12주에 당뇨 재검사를 하고, 이후 1~3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임신성당뇨병이 있던 산모의 50%는 20년 이내에 당뇨병을 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 중이나 출산 후 다량의 출혈을 경험했다면 혈액검사로 혈색소수치를 확인한다. 또 혈소판감소증이 있던 산모는 혈소판 수를 확인해야 한다. 출산 시 다량의 출혈 후 드물게 발생하는 시한증후군도 신속히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갑상샘 기능 이상으로 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갑상샘호르몬을 재검사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양성종양의 빈도가 늘게 되므로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2~3년에 한 번씩은 부인과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검사에서 이상이 의심되면 인유두종바이러스를 검사한다. 또 성병, 난소암 검사 등은 이상이 없어도 받을 수 있다.
장진범 현재 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여성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자궁 및 난소 종양, 산전 관리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류신애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이경환 도움말 장진범(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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