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모유에도 비타민 D가 부족하다. 물론 비타민 D는 햇볕을 충분히 쬐면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필요한 만큼의 햇볕을 쬔다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연약한 아기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데다, 실내 활동을 주로 하게 되는 겨울철에는 적정량의 햇볕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영양제로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상 형태의 영양제를 유두에 발라 먹이거나, 모유를 담은 찻숟가락에 비타민 D를 타서 먹이면 된다. 단, 젖병에 타면 필요한 용량을 제대로 먹일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한다. 비타민 D는 임신했을 때부터 섭취하면 더욱 좋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영유아에게 매일 400UI씩의 비타민 D를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생후 6개월부터는 몸속의 철분이 거의 소진되고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이유식으로 철분을 보충해준다. 이유식 초기에 아이에게 빈혈이 생기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는 고기를 먹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고기가 든 이유식을 먹일 때는 시금치, 오렌지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높아지니 참고할 것.
TIP 아연 영양제 장기 복용하면 안 되나요?
‘아연 영양제는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안 된다’는 설이 있다. 종종 아연이 부 족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에게는 적정 복용량보다 더 많이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과다 복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 또한 유산균, 비타민 같은 어린이 영양제에는 대부분 아연이 들어 있으므로 별도로 먹이지 않아도 되니 참고할 것. 굴, 콩, 김 등 아연이 풍부한 식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유미 하정훈소아청소년과 내 모유수유클리닉 원장이자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소아과 전문의를 취득했습니다
홍순미 모유 119 육아 상담소를 운영하며 경동대 간호학과 외래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출산 준비 교실과 모유수유 아카데미에서 엄마들에게 올바른 수유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조윤진 글 위현아(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정유미(대한모유수유의사회 명예회장), 홍순미(모유119 육아상담소 대표) 모 델 손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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