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 아이 주걱턱 언제 교정해줘야 하나요?

주걱턱, 무턱 등 치아 부정교합은 성인이 된 후 바로잡으려면 훨씬 더 힘들고 어렵다. 부정교합은 얼굴 비대칭, 턱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어렸을 때부터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 부정교합 조기 발견이 필수

부정교합은 치아의 위치가 틀어지면서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아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유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어렸을 때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턱을 괴는 등 적절하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 밖에 치아 개수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 유치가 너무 일찍 빠져 영구치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 외상에 의한 턱관절 손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치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잘 씹지 못한다. 이로 인해 영양 섭취와 성장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주걱턱, 무턱, 턱 돌출 등의 턱 문제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부작용도 나타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행동

안 좋은 습관
손가락을 자주 빨면 치열과 얼굴에 변형을 일으켜 돌출입이나 부정교합을 유발하기 쉽다. 또 입술을 깨물거나 치아가 나는 시기까지 노리개 젖꼭지나 젖병을 빠는 것도 나쁜 습관 중 하나다. 무의식적으로 턱을 괴는 것도 좋지 않다.

구강 호흡
비염이나 편도비대 등으로 턱을 앞으로 내밀고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가 많다. 이런 호흡을 계속할 경우 주걱턱으로 변형되는 것은 물론 얼굴이나 인증이 길어지며 턱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또 TV나 스마트폰을 볼 때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구강 호흡을 하게 만들므로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지않게 한다

식습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한쪽 잇몸에만 압력이 가해져 잇몸 뼈를 변형시키고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다.

Check List 부정교합 자가 진단법
□ 웃을 때 윗니만 과도하게 보인다.
□ 음식을 씹을 때나 말할 때 혀가 보인다.
□ 잘 때 혹은 턱에 힘을 뺐을 때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 앞니가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튀어나온다.
□ 얼굴의 좌우대칭이 맞지 않다.
□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오래 씹을 때 턱이 아프다.
□ 음식을 씹을 때 쩝쩝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난다.
□ 입을 벌리면 잇몸이 드러난다.

 

유치 빠지고 영구치 날 때 치료 시작

아이의 치아가 부정교합인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부모가 직접 치아 상태를 구별하는 것이다. 덧니가 없고 상악의 치아가 하악의 치아를 1~3mm만 덮으면 정상이다. 개방교합은 정면에서 봤을 때 입을 다문 상태에서도 앞니 사이가 벌어져 보이는 것으로 돌 출입일 경우에 속한다. 과개교합은 윗니에 아랫니가 가려져 외관상 아랫니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로 흔히 턱이 짧아지는 무턱과 관련이 깊다. 이때 윗니가 아랫니를 과도하게 덮어 가하는 힘이 강해지면 턱관절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교합은 주걱턱이라 불리는 형태로 아래턱의 앞니가 위턱의 앞니를 덮는다. 부정교합을 육안으로 알아보기 힘들다면 엑스-레이, 3D CT를 이용해 정밀 검사를 받는다.
아이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나는 6세부터 12세까지 치료받는 것이 좋다. 늦어도 15세 전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다. 단 주걱턱이라고 불리는 반대교합은 유년기에 아래턱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 4세에서 만 7세 사이에 치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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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아의 치아 교정법이 궁금해요
A 일반적으로 유아 치아교정에 사용하는 성장 조절 장치로는 페이스마스크, 헤드기어가 있습니다. 턱뼈가 성장하고 있는 유 아의 주걱턱은 페이스마스크로 골격교정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치료는 위턱의 미숙한 성장을 촉진시키고 아래턱의 과성장 을 억제하므로 이상적인 얼굴 골격을 만드는 데 유용합니다. 헤드기어는 주걱턱과는 반대로 상악이 나온 무턱이나 돌출입 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헤드기어는 위턱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위쪽 치열을 뒤로 이동하게 하며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12세 이전에 시행하며 부정교합이 심할 경우 성장 상태에 따라 7~8세에 시작하기도 합니다.

 

Adviser
신정민 턱관절장애, 안면비대칭, 주름/윤곽 등을 전문으로 하며 현재 참 진한의원 얼핏클리닉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바른 얼굴, 바른 성장을 목표로 성장기 아이의 얼굴, 턱관절 건강을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Adviser
안상철 치과 전문의로 현재 서울리마치과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서 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대한치과이식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대한치과마취과학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12월호
에디터 윤희나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신정민(참진한의원 얼핏클리닉 원장), 안상철(서울리마치과 원장) 의상 협찬 컬리수(031-956-0700, www.curlysue.co.kr) 모델 서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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