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영아의 집단 감염 사건이 끊이지 않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은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9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68%에 해당하는 13건이 산후조리원(8건)과 신생아실(5건)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 사례가 흔하지 않지만 로타바이러스 감염 발생률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이 크게 다르지 않고 5세가 될 때까지 95%가 적어도 한 번은 감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영유아가 잘 걸리며, 첫 감염인지 재감염인지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 생후 3개월 이후 영아가 처음 감염됐을 때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1년 내내 환자가 발생하지만,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부터 이른 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1가 로타릭스 와 5가 로타텍 두 가지이며 두 백신 모두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 되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개월 무렵 첫 접종을 시작해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접종하며 마지막 접종은 생후 8개월 이 전에 끝낸다.
모유 수유 중인 경우 설사를 하더라도 모유는 계속 먹인다. 분유는 평소보다 3분의 2에서 2분의 1 정도 적게 타서 먹이되 장기간 설사가 지속되면 영양 부족이 되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만약 8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않거나 계속 토하면서 처지고 눈이 쑥 들어가거나 입이 바싹 마르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멎었더라도 회복되는 과정에서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염 치료 후 1~2주까지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인다.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 <적기 두뇌> 등의 저서를 통해 영유아 발달과 건강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류신애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김영훈(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참고 자료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모델 제이든, 케일리지서
1개월 [202312] | 4년 만에 돌아온 베베쿡 팩토리 투어 안심견학단 26기와 함께한 춘천에서의 하루(0) |
---|---|
1개월 [202312] | Always Reliable! 스펙트라 수유용품 라인업(0) |
1개월 [202312] | 새로운 육아 라이프를 실현하는 부가부의 혁신적 솔루션(0) |
1개월 [202312] | 2023 LIMITED 페넬로페 크리스마스 에디션(0) |
1개월 [202311] | 변비 비켜! 임신부 변비 탈출법(0) |
현재 1 명의 회원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공감한 스토리는 '스크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