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과 다르게 보통 한쪽 청력만 나빠지며 다른 한쪽 귀는 잘 들리다 보니 일상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환자의 80%에서는 이명이 동반되며 귀 안이 먹먹해지거나 꽉 찬 느낌을 경험하는 등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30%에서는 현기증이 함께 나타나는데 어지럼 증상은 보통 며칠 내에 사라진다.
ㅁ 왼쪽 귀와 오른쪽 귀에서 소리의 크기가 다르게 들린다.
ㅁ 소리가 나는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ㅁ 갑자기 대화 소리가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ㅁ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진다.
ㅁ 갑자기 이명이 발생한다.
ㅁ 소리가 울리거나 멀게 느껴진다.
* 위 항목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받는 것이 좋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30대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체로 중장년층 환자가 많지만 신체적, 정신적 긴장 상태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젊은 세대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육아 스트레스가 심한 젊은 엄마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아주 드물게 청신경에 종양이 생기거나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혈액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을 보조제로 처방한다. 청력의 회복 정도는 약물치료의 시작 시기와 초기 청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편안하게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력은 듣기와 말하기가 연결되다 보니 난청이 발병될 경우 의사 소통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잘 들리지 않아 습관적으로 큰 소리를 내다 보면 성대에 문제가 생겨 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중도 난청 이상으로 후유증이 남을 경우 보청기 착용, 인공 와우 이식 등의 청각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TIP 난청의 기준?
소리 크기를 나타내는 dB(데시벨) 단위를 기준으로 0~20dB는 정상, 20~40dB는 경도, 40~60dB는 중도, 60~80dB는 고도, 80dB 이상은 심도 난청으로 나뉜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경도 난청은 경우에 따라, 중도 및 고도 난청은 필히 보청기를 사용하고 폭발음 정도만 들리는 심도 난청은 특수 보청기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정현정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코미이비인후과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외래교수를 거쳐 압구정 SNU 이비인후과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에디터 조윤진 글 이서연(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정현정(코미이비인후과 원장) 모델 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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