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병원을 옮기는 게 아닌 경우 사실 출산 병원을 결정하고 바꾸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막고 조금 더 효율적인 진료를 받으려면 옮기는 시기를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 14~28주에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는데, 1차와 2차로 나누어 시행하는 검사도 있으므로 기형아 검사를 하기 전이나 기형아 검사의 결과를 확인한후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진으로 골반이 분만에 적합한지와 자궁 경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생아 감염을 유발하는 β-용혈성 연쇄구균 B군의 배양 검사도 시행한다. 분만 시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의료진이 갑자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늦어도 36주에는 출산할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따라서 다니고 있는 병원의 검사 스케줄을 확인하고, 담당 의사와 옮기는 시기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일반적인 1차 의료기관으로 옮길 때는 의학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병원이 대학병원급이라면 전원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일반 병원으로 옮겨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지역의 3차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하는지 주치의와 상의한다.
의료진의 의학적인 소견에 따른 전원, 즉 모체나 태아에게 심각한 문제나 기형이 있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원하지않는 병원으로 옮기게 될 수 있다. 만약 내과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출산 시나 출산 후 협진이 필요하다면 이를 전담하는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옮기는 병원이 3차 의료기관인 경우 병원마다 요구하는 양식의 진료의뢰서가 따로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발급받는다. 이전 병원에서의 검사나 진료의 결과가 확실치 않아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를 본 의사 모두에게 소견서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검사 결과지는 병원에 따라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지만 가져가지 않으면 새로운 병원에서 같은 검사를 또 받아야 할 경우도 있으니 꼭 챙길 것. 만약 임신 초기에 산전 검사를 보건소에서 받았다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결과지를 재출력할 수 있다.
장진범 현재 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자궁 및 난소 종양, 산전 관리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조윤진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장진범(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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