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Pregnancy 임신 후기 주의해야 할 응급 상황은?

임신 후기에는 하루가 다르게 배가 불러와 움직임이 불편할 뿐 아니라 조금만 무리해도 배가 땅기는 등 위험 증세가 나타난다. 조산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 평소와 조금 다른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응급 상황이 발생되면 바로 병원에 달려간다.

 

임신 후기, 주의해야 할 것들

태동 감소
임신 26~28주부터는 규칙적인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태동 횟수는 모체와 태아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건 강한 태아라면 1시간에 10회 이상의 태동이 있어야 한다. 태아는 수시로 잠을 자고 활발하게 노는 시간이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태동이 잘 느껴지는 시간대를 기억하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태아의 움직임이 적다면 주스, 코코아 등의 단 음료를 마시거나 30분 정도 산책한 뒤 태동을 확인한다. 그래도 태동이 급격히 줄고 평소보다 훨씬 적게 느껴지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다.

출혈
임신 36주 이후부터는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슬’이라고 부르는 점액 섞인 혈액이 나올 수 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 기간 동안 적은 양이라도 선명한 붉은색의 혈액이 흘러나오거나 출혈 시 복통을 동반한다면 바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분비물 이상
냄새가 나거나 노란색 혹은 초록색 분비물이 흘러나오면서 외음부가 가렵고 따갑다면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다.

가진통
임신 후기부터는 가진통이 생길 수 있다. 가진통은 비규칙적인 자궁 수축으로 아프지는 않지만 불편하면서 배가 단단하게 뭉친다. 일단 배 뭉침이 나타나면 물을 많이 마시고 편하게 앉거나 되도록 옆으로 누워 휴식을 취한다. 가진통은 보통 휴식을 취하면 1~2분 정도 지속되다 사라진다. 그러나 통증의 강도가 점차 세지거나 간격이 짧아지고, 양수가 터지면서 배가 뭉치거나 휴식을 취해도 규칙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면 조기 진통일 수 있다.

지속되는 설사
임신한 동안 지속적으로 소화장애를 겪게 되는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3~4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열이 난다면 병원을 찾는다. 설사가 오래 지속될 경우 탈수가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조기 진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열
단순한 몸살감기로도 열이 날 수 있지만 체온이 38℃ 이상 오르는 경우 발열의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므로 즉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다

교통사고·낙상
외상이 없더라도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고로 인해 배가 아프거나 배가 뭉치거나 질 출혈, 양막 조기 파수, 태동 감소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내원해 검사를 받는다. 사고 당일은 괜찮더라도 24시간 이내 태반조기박리로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일주일간 태동을 잘 살펴본다.

 

위험을 알리는 이상 징후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보통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오르면서 단백뇨가 동반되는데 산전 진찰 중 정상이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일주일 사이에 2~3kg 이상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거나 다리를 포함해 얼굴과 목까지 붓고 극심한 두통,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시야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이 필요하다. 임신 34주 이후에 발견될 경우 즉시 분만을 고려한다.

전치태반
분만할 때가 되면 태반은 태아가 산도를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자궁 경부에서 멀어진다. 만약 태반이 자궁경부 근처에 자리 잡거나 아예 막아버릴 경우 자연분만은 불가능해진다. 모체와 태아가 건강하고 출혈이 없는 경우 관리하며 지켜보지만, 출혈이 심한 경우 즉시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 약한 자극을 받거나 자궁이 조금만 수축돼도 피가 나올 수 있는데, 그때마다 병원에 가서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태반조기박리
정상적인 분만 과정에서는 태아가 나온 뒤 태반이 나온다. 그러나 태아가 분만되기 전 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지는 태 반조기박리의 경우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중단돼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자궁 수축을 동반하는 극심한 복부 통증과 함께 평소 생리량 이상의 출혈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만삭에다 태반조기박리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신속하게 분만을 진행한다.

양막 조기 파수
양수는 수돗물처럼 맑은 색이며 양막이 터졌을 때 락스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조기 진통 혹은 진통과 함께 양막이 터지는 경우가 많으나 진통 없이 양막만 먼저 터질 수도 있다. 양막이 조기에 터지면 분만이 불가피하며 전치태반, 임신 37주 미만인 경우, 태아가 둔위인 경우 위험해질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는다.

Adviser
조미현 현재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고위험 임신, 태아 기형 진단, 정밀 초음파, 임신 전 상담을 비롯해 일반 부인과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10월호
에디터 조윤진이서연(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이경환 도움말 조미현(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모델 임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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