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30%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하고 폐경과 노화가 진행된 50세 이상의 여성 중 5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젊은 여성들에게는 드물게 발병하는 질환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선천적 혹은 조기 폐경 등으로 골반 근육이 약하면 골반장기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들은 아침보다는 오후에, 오랫동안 서 있거나 쭈그려 앉아 있을 경우 더 심해진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지만 일단 골반 내 장기가 탈출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증상이 반복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다.
골반장기탈출증을 겪는 대부분이 수치심을 느끼거나 노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고 탈출 정도가 경미하면 증상이 없거나 통증이 적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가 심해지면 궤양성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 물콩팥증이나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탈출 정도가 심하거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비만은 복압을 높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신경 쓴다. 만성 기침이 있는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도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제때 치료를 받아 골반장기탈출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거운 물건 들기,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쭈그려 앉아 일하기 등은 배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장진범 연세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현재 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포천중문의대 가천차병원 조교수와 대한비뇨부인과학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여성 배뇨장애 및 요실금, 자궁 및 난소 종양, 산전 관리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조윤진 글 이서연(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이경환 헤어&메이크업 김희령 도움말 장진범(봄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모델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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