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Pregnancy 모유가 잘 안 나와 고민이에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한 모유. 수유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교감을 나눌 수 있어 많은 엄마들이 ‘완모’를 꿈꾼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모유 수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남는 젖이 없도록 유방을 끝까지 비워주세요”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은?

수분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분과 면역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 모유는 아기에게 최적화된 영양식이다. 모유는 임신 16주부터 생성되는데, 출산 후 80분 이내에 첫 수유 시 아기는 적극적으로 젖을 빨기 시작한다. 아기가 엄마의 유방을 자극하면 뇌하수체 전엽과 후엽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분비에 영향을 끼친다. 프로락틴에 의해 모유 생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옥시토신에 의해 모유의 분비도 원활해진다.
출산 후 2~3주가 되면 아기의 자극 정도와 빈도, 비워진 유방의 낮은 압력 등에 따라 모유의 분비량이 달라진다.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모유 수유를 하면 모유량을 늘릴 수 있지만 반대로 수유 횟수가 줄어들면 모유량이 줄어든다. 또한 출산 후 너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유두와 유륜이 단단할 때, 꽉 조이는 속옷이나 옷을 입었을 때, 몸이 차갑거나 불편할 때, 아기가 젖을 잘 물지 않을 때 등도 모유량이 줄어든다. 완모에 대한 부담감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모유의 원활한 분비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유량 늘리는 노하우

1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한다
신생아의 경우 적어도 하루 8회 이상 젖을 물려야 한다. 처음에는 수유하는 게 아프고 힘들지만 모유량은 아기의 수유 자극에 따라 늘어나므로 배고파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수유한다. 밤중에도 젖을 찾는다면 물리는 것이 좋다.

2 올바른 자세로 젖을 물린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 수 있도록 수유시 자세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수유 자세는 젖꼭지를 빨아도 젖이 잘 나오지 않게 한다. 아기의 상체를 약간 세워 안은 다음 유방을 잡은 엄지와 검지는 둥글게 C자 모양으로 만들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유방의 아랫부분을 받친다. 검지는 유륜 바로 아래쪽을 팽팽하게 끌어 내리는 느낌으로 잡고, 엄지는 유방 위쪽으로 끌어올려 유두와 유륜이 아기 입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당긴다. 아기의 아랫입술에 유륜을 올려 깊게 물릴 것. 이때 유방을 잡고 있는 손이 아기의 아랫입술에 닿지 않게 하고 젖을 삼키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한다.

3 수유 후에는 유방을 충분히 비운다
젖을 먹일 때는 양쪽 모두 물리 고 한번 물리면 유방에 남는 젖이 없도록 완전히 비워질 때까지 수유 한다. 만약 수유 중 아이가 잠들면 깨워서라도 끝까지 먹이는 것이 좋 다. 수유 후에는 유축기나 손을 이용해 남은 젖을 짠다.

4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한다
모유 수유가 원활하게 되지 않을 때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유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간식 등을 챙겨 먹고 갈증을 많이 느끼므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수유에 도움이 된다.

TIP 모유 수유 돕는 유두·유륜 마사지
유두와 유륜이 부드러워지면 아기가 유륜까지 깊게 물어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젖량이 늘고 유방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수유 전후나 유축기 사용 전후에 실시한다.

1 유두와 유륜을 엄지와 검지로 아프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누른다.
2 위아래 방향으로도 3~5초간 충분히 누른다.
3 유륜을 좌우, 위아래로 누르며 유두 쪽으로 살살 뺀다.
4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아주 부드럽게 조금씩 압박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1~3분 동안 마사지한다.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

모유 수유 중에는 엄마의 영양분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올바른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비타민 A·C,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과 철분이 많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꾸린다.

해조류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자궁을 수축하고 노폐물 배출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 이 된다. 또한 미네랄,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양질의 모유를 생성하는 데 탁월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갑상샘에 좋지 않으므로 하 루 1회 정도로 제한한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등에는 칼슘과 DHA, EPA 등 지방산이 풍부해 산모와 아기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단, 갑자기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히스티딘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1회 50~60g의 양을 주 5~6회 먹는다.

제철 채소와 과일
미나리, 시금치, 청경채, 파프리카,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감, 바나나, 배 등의 과일은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해 모유 수유는 물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Adviser
김경희 다년간 소아청소년과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SMC(자가유방관리법)를 이수하고 13년째 모유 수유의 이론과 실습에 대해 강의 중입니다. 앙쥬클럽 서울·경기지역 교육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8월호
에디터 전미희(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이경환 헤어&메이크업 김희령 도움말 김경희(앙쥬클럽 팀장) 모델 이용하, 김혜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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