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 잇몸 속에 과잉치가 숨어 있대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 치아가 유난히 벌어져서 나온다면 잇몸 속에 과잉치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잉치는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치아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핀다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필요합니다"
 

치아 개수가 하나 이상 많은 과잉치

일반적으로 치아 개수는 젖니 20개, 영구치는 사랑니 포함 32개인데 이보다 더 많은 것을 ‘과잉치’라고 부른다. 과잉치는 치아가 자라는 과정에서 초과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치아의 생성을 담당하는 세포에 이상이 생겨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이거나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일부 학자는 인류의 진화 과정상 치아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데 그 흔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잉치의 발생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 이내다. 구강 내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앞니 뒤쪽(상악 정중부 구개측)에서 많이 나타나고 윗니 옆 치아(상악 측절치), 작은 어금니(소구치), 드물게는 사랑니 후방(제4대구치)에 생기기도 한다. 과잉치는 보통 일반적인 치아보다 작으며 삼각형부터 콘 모양까지 매우 다양하다.

과잉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점

영구치 맹출 방해
과잉치가 영구치의 맹출 경로에 있으면 영구치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영구치가 제 위치에 자리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치아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심미적인 문제
과잉치가 생기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다. 삐뚤어지거나 벌어진 치아는 보기에도 안 좋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치아 건강 악화
과잉치는 옆에 있는 영구치의 뿌리를 흡수해 약하게 만든다. 과잉치로 뿌리가 약해지면 영구치가 흔들리거나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잇몸 뼈가 망가져 다른 치아의 건강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치아 관리의 어려움
과잉치로 인해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구강 위생에도 문제가 생긴다. 음식물이 자주 끼고 칫솔질을 해도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충치나 치주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악성 종양 유발 매복된 과잉치로 인해 낭종성 변이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양성 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잉치 발견과 치료 방법

과잉치는 잇몸 밖으로 자라지 않으면 확인하기 어렵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려면 치과용 파노라마 사진, 교합 촬영, 컴퓨터 촬영(CT)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특별한 치아 이상이나 충치가 없더라도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진행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보기 싫게 나는 경우, 시간이 지나도 정상 치아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잉치는 위치에 따라 치료의 난이도가 달라진다. 과잉치가 순방향으로 자리한 경우에는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뽑으면 되지만 뒤집혀있거나 2개 이상 있는 경우, 잇몸 밖으로 나올 수 없거나 방향이 반대 인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과잉치가 의심되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이것도 궁금해요!

Q 과잉치는 언제 뽑아야 하나요?
A 잇몸과 뼈 안에 과잉치가 계속 남아 있으면 생물학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영구치 사이에 생기면 영구치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거나 잇몸을 악하게 만드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 치 시기는 아이의 성장과 영구치 맹출 여부를 고려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과잉치가 뽑기 쉬운 위치에 있거나 아이가 발치 과정을 견딜 수 있다면 치료해도 좋습니다.

Q 과잉치와 치아종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과잉치는 독립적으로 발생되어 각각 치아 형태를 띠며 1~2개만 나 타납니다. 치아종은 치아와 구성 성분은 같지만 주머니 같은 곳에서 여러 개의 미성숙한 치아 형태를 띠는 종양입니다. 일단 발생하면 점 점 커지기 때문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Adviser
이재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CDC어린이치과병원 대표원장이자 대한소아치과학회 기획이사로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7월호
에디터 류신애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병원 대표원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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