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감기로 체온까지 올라가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무더위로 체력까지 약해져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오래 걸린다. 냉방병으로 인한 여름 감기는 실내 환경을 바꾸면 어느 정도 개선되지만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 선풍기 등을 아예 안 켤 수는 없으므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병은 코와 목의 불편감과 두통이나 몸살,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 같은 자율신경 질환이 동반된다. 냉방병이 심하지 않다면 냉방기를 끄거나 온도를 높이면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에어컨 냉각수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환기하기 2~3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했다면 10분 동안 환기해야 한다. 세균이 증식하기 쉽고 먼지도 많아지기 때문. 습도를 40~60%로 적정하게 유지해야 바이러스의 증식과 전파 차단에도 도움이 된다.
손 씻기 엔테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손을 통해 감염되므로 손 위생만 철저히 해도 60~70%는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빙과류는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다.
냉방기 청결 유지하기 정기적인 냉각기 점검과 필터 청소는 필수. 1~2주마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한다.
A 감기와 뇌수막염은 증상이 유사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뇌수막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름 감기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발열, 두통, 구토, 경부 강직으로 감기와 유사하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바이러스 뇌수막염의 증상은 고열, 두통, 설사 등 세균성 뇌수막염과 유사하지만 뇌에 손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며 1~2주 정도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이희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가정의학과 정회원, 위장내시경학회, 비만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에디터 윤희나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이희정(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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