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아이에게 배뇨 트러블이 생겼어요

어린이집, 유치원에 입학한 지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아이는 달라진 일상과 낯선 공간, 처음 보는 선생님과 친구들, 지켜야 할 새로운 규칙들로 인해 스트레스와 분리불안을 느끼고 이는 배뇨 트러블로 나타날 수 있다.

“새학기증후군으로 빈뇨와 야뇨가 생길 수 있어요”

소아빈뇨는 심리적 요인이 원인

보통은 방광염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는 질환을 빈 뇨라고 부른다. 아이의 빈뇨는 감염이 아닌 심리적 요인이 주원인이 다. 돌 전후에는 하루 10~12회 소변을 보다가 점차 신경계와 비뇨기 계가 성숙해지고 세밀한 근육 조절이 가능해지는 만 4세 이후에는 하 루 5~8회 소변을 보는 성인형 배뇨가 완성된다. 배뇨 습관이 완성된 만 4세 이후의 아이가 하루 10~1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소아빈뇨 를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신체 기능이 미숙해 일시적으로 빈뇨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소변 횟수보다 나타나는 양 상을 함께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잠자리 소변 실수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야뇨증

한밤중 아이들이 수시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다 보면 바지에 소변 을 누기도 하고, 이부자리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만 5세 이후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잠자리에 실례를 하는 일이 반복되면 야뇨증 을 의심할 수 있다. 야뇨증은 전체 소아의 10~15% 정도에 이르는 흔한 증상이다. 초기에는 한 달에 1회 이상 나타나며 잠복기를 거치 면 주 2~3회 이상 잠자리 배뇨 실수를 한다. 단, 이보다 횟수가 적 어도 잠자리 배뇨 실수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야뇨증으로 진단 할 수 있다. 한밤중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갑작스레 잠자리 실수 를 빈번하게 한다면 2차성 또는 퇴행성 야뇨증일 수 있으므로 진료 가 필요하다.

소아빈뇨&야뇨 원인별 처방전

빈뇨와 야뇨는 남자아이, 첫아이, 심한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겪는 아이 에게 더욱 빈번하다. 신체가 발달하거나 스트레스 요인이 해결되는 등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스트레스성 심인성 빈뇨 배변 훈련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어린 이집 입학, 이사 등 낯선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 부모의 불화 및 동 생의 탄생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다. 이 경 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나 학습을 할 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 으며 부모의 관심과 애정으로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면 저절 로 좋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심인성 빈뇨라도 만성일 경우 아이는 수 치심을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단 체생활 적응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로 인해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 기능 미숙으로 인한 야뇨 수면 시에는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 되면서 소변 농축 기전이 시작된다. 야뇨증은 이런 기능이 미숙해 잠 을 자는 동안 생성된 다량의 소변이 배뇨를 참지 못해 결국 요에 실 수를 하는 것이다. 요의를 느끼면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 하지 만 지나치게 깊은 수면이 소변 농축 기전 활성화를 방해하고, 요의가 있어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이 밖의 반복되는 배뇨 실수 로 인한 방광 기능 저하, 비뇨기계의 이상 등도 원인으로 꼽는다. 이 경우에는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로 야뇨증을 치료한다.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인 빈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거나 소변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고, 소변을 보고 난 후 또 소변이 마 렵다고 말하는 경우, 아이가 따갑거나 가렵다고 성기 근처로 손을 자 주 가져간다면 요로감염이나 방광염 같은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심한 경우 고열을 동반하거나 소변에서 농이나 피가 나오기 도 한다. 비뇨기계 질환으로 빈뇨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계 기능 저 하와 함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 요하다. 약물 치료로 2~3일 내에 대부분 증상이 호전된다

빈뇨&야뇨증, 부모의 대처가 중요하다

아이가 빈뇨나 야뇨 증상을 보인다면 먼저 3~4일간 배뇨 횟수나 양 상부터 체크해본다. 그다음 아이의 정서불안이나 스트레스 요인을 해 소하고 긴장을 풀어준다. 자주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거나 요에 실수를 한다고 아이를 놀리거나 벌을 주면 안 된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수치 심을 느낄 수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 고 ‘비밀 유지’를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방광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참지 못한다. 아이 가 10~15분마다 요의를 느낀다면 조금 기다리거나 참는 습관을 들 여준다. 처음부터 억지로 참기보다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에 두게 하거나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정해둔다. 만약 한밤중에 유독 배뇨가 잦다면 낮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 보 는 습관을 들이고 놀이나 학습에 집중했을 때도 요의를 느끼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게 한다. 잠들기 전, 수분이 너무 많은 음식은 피하고 탄산음료는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잠들 기 2시간 전부터는 수분 섭취를 되도록 제한하되, 혹시 실수할까 봐 밤마다 자는 아이를 깨우는 일은 삼가야 한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4월호
김은혜 포토그래퍼 이경환 헤어 김지원 도움말 서경석(아이조아한의원 평택점 원장) 의상 협찬 봉쁘앙(02-3444-3356), 베네베네(www.benebene.co.kr) 소품 협찬 키보스(www.kibos.co.kr) 모델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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