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앙쥬 전문가 Q&A

Care봄철 아이의 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안과 질환이 늘어난다. 아이들의 경우 눈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유아기 시력이 평생 눈 건강을 좌우해요
 
+영유아기 눈 건강 관리가 중요한 이유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 키와 몸무게가 늘어나 는 것처럼 서서히 발달한다. 신생아의 시력은 0.03 정도로 큰 물체의 윤 곽과 빛 정도만 알아보며, 출생 후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세포 등 이 발달하면서 점차 시력이 좋아진다. 일반적으로 만 1세에 0.2, 만 3세에 0.5 이상의 시력을 가지고 만 5~6세가 되면 어른 수준으로 발달해 1.0 정도에 이르게 된다. 평생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영유아기에는 눈 건강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시력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눈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과 함께 눈 건강을 방해하는 안과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안과 질환 봄철에 안과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이러스가 활 동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봄에 부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 먼지에는 중금속과 세균, 바이러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알레르 기 유발 물질이 결막에 달라붙어 염증과 안과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아 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외부환경에 취약한 데다 눈이 간지러울 때 비비기 쉬워 안과 질환에 쉽게 노출되므로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가장 주의해야 하는 안과 질환으로 꽃가루와 황사 등 눈에 자극을 주는 이물질이 들어가서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 기 반응을 일으켜 나타난다. 만약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충혈이 되고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끼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본 다. 알레르기 결막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과 접 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평소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간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안경 또는 선 글라스를 착용하고 노출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특히 오염된 손으로 눈 을 만지면서 질병이 옮는 경우가 많으니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이불과 베개, 카펫 등을 자주 세탁해 알레르기원을 없애는 것도 도 움이 된다.
안구건조증 햇빛이 강하고 날씨가 건조한 봄철에는 안구건조증도 심해 진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고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휴대폰과 태 블릿 PC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을 하루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눈의 피로 를 풀어주는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서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맞추고, 자기 전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 하루 5분씩 눈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래끼 손을 잘 씻지 않고 자주 눈을 만지면 다래끼가 생기기 쉽다. 다 래끼는 속눈썹 피지선에 생긴 염증이 원인으로, 눈꺼풀이 붓고 붉게 변 하며 아프고 고름이 차기도 한다. 감기를 앓은 후 눈이 부었다면 다래끼 와 비슷한 연조직염일 수 있다. 증상을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의심 증 상이 나타나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로하지 않게 충분히 숙면하고 손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
1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챙기고 장난감 선 글라스는 쓰지 않는다. 
2 손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눈과 눈 주변을 만지지 않는다. 
3 책을 볼 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책과 30~40cm 거리를 둔다. 
4 시력에 이상이 없다면 1년, 약시나 근시 등 문제가 있다면 6개월을 주 기로 정기검진을 받는다. 안약은 반드시 의사 처방 후 사용한다. 
5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당근과 파프리카 등 녹황색 채소와 달걀, 유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것도 궁금해요!
Q 아이들이 눈병에 걸리면 시력이 떨어지나요?
A 눈병에 걸리면 무조건 시력이 나빠진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아이들은 시력 발달이 완성되기 전이므로 시력 저하가 오기 쉽고, 특히 알레르기성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눈병을 방치할 경우 합병증을 유발해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아이에게 안과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내원해서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4월호
에디터  류신애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박유경(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 조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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