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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로타 바이러스 예방법이 궁금해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영유아 건강도 비상이다. 겨울철부터 봄까지 흔한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로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로타 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봄에 더 주의해야 하는 로타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란?

지난해 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바 있다.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로타 바이러스가 거론되며 영유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겨울과 봄은 로타 바이러스 발병률이 높은 계절로 꼽힌다.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유아들에게는 급성 장염의 원인이 되므로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은 레오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로타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위장관염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는 158명으로 한 달 사이 55% 증가했다. 환자 가운데 77.2%가 6세 이하 영유아일 만큼 생후 6개월에서 만 2세 미만 사이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고 바이러스의 생명력과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번 이상은 감염되고 많게는 5회까지 감염될 정도로 재발률도 높은데,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 등지에서 집단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각한 탈수 증상 주의

전염성이 강한 로타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대변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 손 등이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또는 아이의 기저귀 교체 후 감염된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기도 하고 오염된 물이나 감염된 비말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약 24~72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 초기에는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환자의 30%는 39℃를 넘는 발열을 보이고 4~8일간 구토와 설사가 지속돼 탈수증이 나타나기 쉽다. 로타 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수분 보충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탈수가 심해지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등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경구나 정맥을 통해 충분한 양의 수액을 보충하고 지사제나 항생제, 장운동 억제제 사용은 금한다.

로타 바이러스 예방법

올바른 손 씻기 로타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생존력이 강한 반면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분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입을 통해 감염되는 등 신체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이유식 만들기전 등에는 반 드시 손을 씻는다. 손을 씻을 때에는 세정제를 이용해 손끝과 손가락 사이, 손등, 손목 등을 꼼꼼히 닦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군다.

물 끓여 먹이기 물이나 음식 등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인다. 채소나 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먹어야 한다.

주변 사물도 깨끗이 소독하기 로타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가 10일 가까이 생존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주변 환경에도 로타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깨끗이 소독한다. 특히 아이가 물고 빠는 장난감은 수시로 열탕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쓰던 옷이나 수건 등은 살균 세탁하고 젖병이나 장난감 등은 살균 소독하거나 폐기한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하기

로타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주 이후 가능한한 빨리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로타 바이러스에 사용되는 예방백신으로는 2가지가 있다. 모두 경구형이며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나 예방 범위와 접종 횟수, 가격 등에는 차이가 있으니 선택하여 접종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 안전접종을 위한 ‘로타 바이러스 백신 안내문’을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아기가 백신을 토하거나 뱉어내 투여량이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가 투여하지 않은 채 다음 접종일까지 기다리고,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서 기다리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지 살핀 뒤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라는 내용이다.

이것도 궁금해요!

Q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발병률이 낮은가요?

A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전 아기는 모체에서 받은 항체를 가지고 있어 로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신
생아나 생후 6개월 이내 영아도 로타 바이러스에 많이 감염됩니다. 특히 신생아들은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에서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
에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 이전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호제] 2018년 앙쥬 3월호
에디터 전미희(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이경환 도움말 김영훈(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제품 협찬 쁘띠엘린(www.petitelin.co.kr, 156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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