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골과 양지머리는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끓는 물에 ①의 사골을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다.
3 냄비에 물과 ①의 양지머리, ②, 마늘, 대파, 통후추를 넣고 3시간 정도 푹 끓인다.
4 ③의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사골은 건져내고 양지머리는 얇게 썬다.
5 ④의 육수 4컵에 조랭이떡과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⑤를 담고 ④의 양지머리와 달걀지단, 대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TIP 누에고치를 닮은 조랭이떡으로 끓인 떡국. 개성 음식으로 액막이의 의미로 조롱박 모양으로 빚은 떡을 넣었다는 설과 한 해의 모든 일이 누에고치의 실처럼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이 있다.
1 다슬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부추는 3cm 길이로 자르고, 홍고추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다시마와 물을 넣고 끓이다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①과 떡국떡을 넣고 끓인다.
4 ③에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②를 고명으로 올린다.
TIP 1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는 충청도를 대표하는 식재료다. 아미노산과 철분, 타우린이 풍부한 데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떡국에 활용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1 굴은 소금물에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냄비에 물과 육수용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낸다.
3 ②에 떡국떡과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 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③에 ①과 매생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그릇에 ④를 담는다.
TIP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을 넣은 굴떡국은 경상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임신부에게 제격이다. 굴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육즙이 빠질 수 있으니 조리 시간을 최소화 한다.
1 양지머리는 찬물에 20분간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물과 ①,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낸다.
3 ②의 양지머리는 건져 얇게 썰어 넣고 떡국떡과 만두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③에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5 그릇에 ④를 담고 송송 썬 대파와 김가루,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
TIP 만두는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강원도 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떡국에 넣어 먹어왔다. 빚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시판 만두를 사용해 간편하게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에디터 류신애 포토그래퍼 김현철 요리&스타일링 용동희(Cr403) 어시스트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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