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분비물의 양은 개인에 따라 다른데, 같은 양이라도 사람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별 느낌이 없기도 하다. 이러한 분비물은 질과 자궁경부 등에서 오래된 조직이 벗겨져 섞인 것으로 질과 자궁의 각종 세균의 침입을 막는 등 질 환경의 균형을 위해 필요하다. 이처럼 배란기나 생리 전 혹은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나오는 분비물은 정상이다.
냄새와 색깔 일반적으로 분비물은 질 산도가 산성이라 약간 시큼하거나 냄새가 거의 없으며, 투명하거나 흰색을 띤 점성을 보인다. 하지만 분비 물의 양이 계속 늘어나고 갈색, 노란색, 회색 등의 색깔을 띠며 악취가 난다면 질염을 비롯한 자궁 건강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세균성 질염 질염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으로 분비물이 누렇거나 회색을 띠고 성관계 후 증상이 심해 진다.
곰팡이성 질염 흰색의 덩어리진 분비물이 나오는 동시에 외음부가 가렵고 배뇨통의 증상을 보이는 곰팡이성 질염은 임신한 경우 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자주 투여한 경우,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쉽게 발생한다.
칸디다질염 70% 이상의 여성이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칸디다질염도 곰팡이의 한 종류인 칸디다균이 원인이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기생충에 의해 나타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접촉이나 목욕탕 등의 공용 수건으로도 전염될 수 있어 부부 가 반드시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거품과 악취를 풍기는 희거나 누런 분비물이 특징으로 외음부가 붓고 가려울 수 있으며 배뇨통이 나타날 수 있 다. 하지만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위축성 질염 투명하거나 분비물을 보이는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 점막이 얇아져 발생하는데, 심한 스트 레스와 피로감이 주원인이다.
외음부는 평소 물로만 씻어내도 충분하다. 여성청결제로 질 내부까지 과도하게 씻는 것은 절대 금물. 질 환경은 p H 4 .5~5.1 정도가 가장 좋으며 알칼리성 비누로 세정하면 약해진 방어벽 때문에 질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전용 세정제라도 자주 사용하면 유익균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 1~2회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잦은 비데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다.
2 몸을 조이는 옷은 피한다
외음부가 습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질염에 걸리기 쉽다. 통풍이 잘되도록 평소 면으로 된 속옷을 입고 외음부가 습해지기 쉬운 꽉 끼는 청바 지나 합성섬유 타이츠, 스타킹 등을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3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질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 , 꾸준한 운동, 충분한 휴식 등으로 컨디션 관리에 힘쓴다. 또 취미 활동과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한다.
4 위생에 신경 쓴다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되 외음부를 드라이어로 말리면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팬티라이너 사용 시 장시간 분비물이 젖어 있지 않도록 관리한다. 질은 항문과 가까워 대변을 본 후 반드시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5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지 않는다
항생제는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도 없애 감기나 염증 치료를 위해 장기간 복용한 경우 질염에 노출되기 쉽다. 항생제를 필요 이상으로 남용하지 않도록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른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은지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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