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섭취 체중이 증가하면서 임신성당뇨병이나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영양제 섭취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철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 쓸 것. 빈혈이 생기기 쉽고 분만 시 단태임신보다 출혈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치의와 상의 후 고용량 철분제를 복용한다. 고기, 녹색 채소, 달걀노른자 등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주기적 검진 임신 초기부터 건강상태와 태아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받는다. 특히 임신 16주경부터는 2주 간격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해 융모막성 및 합병증 발생 유무를 관찰해야 한다. 융모막성이란 쌍태아가 태반을 공유하는지 혹은 각각의 태반이 있는지를 의미하는데, 태반을 공유한 단일 융모막성 쌍태아일 경우 쌍태아 수혈 증후군이나 쌍태아 빈혈-다혈증 연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들어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등의 보조생식술을 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다태임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과배란을 유도하는데, 이로 인해 2개 이상의 난자가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Q 유전과도 관계가 있나요?
다태아의 가족력이 있으면 더 많이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때 나타나는 것은 주로 이란성 다태임신이다. 하지만 보조생식술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식사는 물론 엽산, 철분 등도 더 챙겨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단태임신의 경우 임신 1삼분기에는 임신 전보다 하루 100~300kcal, 2삼분기에는 340kcal, 3삼분기에는 450kcal를 더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엽산은 임신 준비 기간에 하루 0.4mg을, 철분은 27mg을 먹는 게 좋다. 이에 비해 다태임신 시에는 단태임신보다 칼로리, 단백질, 비타민 등의 요구량이 증가한다. 단태임신과 대비해 분기별로 40~45kcal/kg/day(몸무게 60kg인 여성은 하루에 약 2,400~2,700kcal)씩을 더 섭취한다. 철분은 하루에 60~100mg, 엽산은 하루 1mg을 챙겨 먹는다.
Q 꼭 받아야 하는 검사는 무엇인가요?
임신 초기 초음파검사로 융모막성(태아, 태반, 양막의 수 및 관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유산 및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산전검사를 받으면서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구조적이상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는 다태임신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더 자주 검사받아야 한다.
Q 피임약을 먹고 그다음 달에 임신하면 다태임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아직 증명된 바 없다.
김수현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산과, 정밀 초음파, 자연주의 출산, 태아 기형 진단, 임신 전 상담, 고위험 임신, 쌍둥이 임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전미희(프리랜서) 도움말 김수현(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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