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내는 배고픔의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려면 같은 방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출산 직후부터 아이와 같이 지내기를 권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의 회복도 중요하니 가족 등 육아를 돕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신생아가 일반적으로 보이는 신호를 기억해두었다 실전에 응용해보자. 단, 아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것.
“배고파요”
입 주변을 건드리면 고개를 돌리며 입을 벌린다.
꼼지락거리거나 팔다리를 휘젓는다.
가제수건, 옷, 손 등 입에 닿는 것을 빤다.
손을 입으로 가져간다.
고개를 돌리며 젖을 찾는다.
입을 오물오물하며 젖 빠는 시늉을 한다.
기운이 없어 보이고 칭얼거린다.
“너~무 배고프다고욧!”
팔다리를 크게 버둥댄다.
숨을 빨리 쉰다.
안고 있는 사람의 가슴을 파고든다.
입을 벌린 채 목을 뒤로 젖힌다.
칭얼거리며 운다.
몸을 뻗대며 운다.
“이제 그만! 배불러요”
젖꼭지를 밀어낸다.
입을 꾹 다문다.
고개를 돌린다.
입 주변을 건드려도 입을 벌리지 않는다.
ㅁ 생후 5일 이후부터 1개월 사이에는 하루 3회 이상 머스터드 색상의 변을 본다(1개월 이후에는 횟수가 줄어 하루이틀 건너서 보기도 한다).
ㅁ 생후 5일 이후부터 3개월까지, 하루 30g(매주 120~210g) 이상 체중이 증가한다.
ㅁ 하루 5~6회 이상(천기저귀로는 하루 7~8회 이상)의 기저귀를 적실 정도의 소변을 본다(천기저귀 한 개당 30~60ml의 소변을 흡수한다).
ㅁ 조용한 방에서 수유할 때 젖을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ㅁ 모유수유 후 젖이 부드러워진다.
ㅁ 표정이 또렷하며 건강해 보이고, 피부색이 좋고 탱탱하다.
ㅁ 키와 머리둘레가 잘 자라고 있다.
부족하다는 신호
ㅁ 생후 5일째까지 출생 시 체중의 10% 정도 감소한다(출생 후 5일까지 출생 체중의 5~10%까지 감소하는 것은 정상이지만 이후엔 하루 30g 이상 늘어나야 한다).
ㅁ 수유할 때 젖을 삼키는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다.
ㅁ 모유수유 후에도 젖이 부드러워지지 않는다.
ㅁ 보채거나 축 처져 있다.
ㅁ 뺨이 움푹 파여 있거나 수유할 때 꺽꺽대는 소리를 낸다.
ㅁ 생후 5일이 지났는데도 하루 6회 미만으로 기저귀를 적신다.
ㅁ 생후 5일 이후부터 1개월 사이, 하루 1회 미만으로 대변을 보는데 그 양이 적고 검은색이다.
서정호 현재 연세한결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저서로는 <초보 부모를 위한 의사 아빠의 육아상식사전> <앙앙 엄마! 아파요 SOS>가 있습니다.
진행 강지수(프리랜서)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서정호(연세한결소아청소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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