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염에 잘 걸리는 또 다른 이유는 계절적 요인.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고자 열을 발산한다. 피부에 열감이 오르면 열을 식히고자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 등을 찾게 되는데 이런 찬 음식이 소화기관의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배탈이 나는 것이다.
장염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유된다. 단, 잦은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시시때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토하지만 않는다면 끓여서 식힌 물,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준다.
달콤한 음료는 NO
설탕물, 꿀물, 탄산음료, 주스 같은 음료는 장을 자극하므로 먹이지 않는다. 설사가 심할 때는 물과 우유를 일대일로 섞어 먹인다.
증상 호전 후에는 일반식으로 전환
증상이 어느 정도 나아진다 싶으면 일반식을 먹이되 간을 약하게 하고 양을 조절한다. 아이들은 장염에 한 번 걸리면 소화기가 약해져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분간은 밀가루, 차가운 음식, 기름진 요리는 피하고 식단에 신경 쓴다.
모유와 분유는 꾸준히
설사를 한다고 무작정 굶기면 아이의 장점막을 회복시키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소화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진다. 모유는 그대로, 분유는 평소보다 묽게 해서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분유를 희석해 먹여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설사용 분유를 먹인다. 설사용 분유에는 유당이 없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으므로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매실 유기산이 풍부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장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소화가 안 되거나 복통이 있을 때 먹이면 효과적이다.
사과 펙틴 성분이 배변을 촉진시켜준다. 설사가 심할 때 즙을 내 조금씩 먹이면 장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 식이섬유가 많아 만성적인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좋다. 칼슘이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많아 성장 발육을 돕고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한다.
김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4~7세 두뇌 습관의 힘>, <적기 두뇌> 등의 저서를 통해 영유아발달과 건강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행 곽은지(프리랜서) 글 위현아(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김현철 도움말 김영훈(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소품 협찬 토이트론(www.toytr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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