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유방 마사지 전문가는 바로 ‘아이’다. 아이가 제대로 젖을 빨면 수유할 때 전혀 아프지 않고, 마사지를 따로 받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게 젖이 비워져 증상이 완화된다. 출산 직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수유를 시작하고 규칙적으로 물린다. 모유가 쌓이지 않게 되어 젖몸살을 겪지 않게 된다. 또 아이 입 깊숙이 유륜까지 물려야 하며, 유두만 물렸을 경우 젖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수유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유륜까지 깊숙이 물리는 것이 어렵고, 생성된 젖이 계속 쌓여 젖몸살의 원인이 되므로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필요로 하는 젖의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많은 경우에도 젖몸살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양을 줄여야 한다. 양이 많다고 한쪽만 수유하면 다른 쪽 유방의 울혈이 더 심해지므로 양쪽 모두 수유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다면 수유하지 않는 쪽은 유축한다. 양이 많은 경우 수유하고 나서도 금방 유방이 딱딱해져 유축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젖량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때는 유축 대신 양배추 마사지나 냉찜질로 열감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젖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단유할 때도 사용된다. 양배추 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유두와 유륜을 제외한 부위에 올려두면 열감과 통증이 한결 가라앉는다. 하지만 이를 자주 할 경우 젖량이 지나치게 줄어들므로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TIP 냉찜질 VS 온찜질! 정답은?
수유 전이냐 후이냐에 따라 찜질 방법이 달라진다. 수유 직전에는 유방 조직을 부드럽게 해 모유가 잘 분비되도록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한다. 수유 후에는 얼음을 지퍼백에 담아 수건으로 감싼 후 냉찜질을 한다. 그래야 더 이상 젖의 양이 늘지 않고 통증과 염증, 부종 등이 완화된다.
최희진 현재 아름다운엄마 모유클리닉(www.beautifulmom.net)을 운영하며 저서로는 <모유먹고 이유식먹고> 등이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아름다운엄마 모유클리닉(bit.ly/2OErCeU)’을 통해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조윤진 글 이은선(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최희진(아름다운엄마 모유클리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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