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건선은 성인 건선과는 다르게 가족력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많이 생긴다. 얼굴과 두피, 몸통과 팔다리 등 외부의 자극을 쉽게 받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또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지루두피염이나 기저귀 발진, 아토피피부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기기 쉽다.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등 건선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본다.
건선은 감염이나 손상에 의한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다.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완치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건선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재발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상처에 생길 수 있다 O
건선이 걸린 상태에서 정상적인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 건선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쾨브너 현상’이라고 한다. 꽉 끼는 옷이나 손톱 등으로 가볍게 피부를 자극한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단순한 피부 질환이다 X
소아에게는 극히 드물지만 피부뿐 아니라 관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건선성 관절염’이라 하는데 척추의 통증이나 손가락, 발가락 관절에 심각한 변형을 초래해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준다.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10분 이내로 하되 합성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는 세정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탕목욕 역시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주의한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손 청결하게 관리하기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성 질환은 물론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특히 건선은 상처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청결한 손 관리는 필수다. 오염된 손으로 피부를 긁거나 상처 부위를 만지면 환부가 커지고 두꺼워지므로 손은 항상 깨끗하게 씻고 손톱은 짧게 깎아 관리한다.
실내 적정 습도 유지하기
실내가 건조하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따라서 적정 실내 습도인 40~60%를 유지한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널거나 숯이나 솔방울을 물에 담가 천연 가습기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관리법 중 하나로 건선 환자의 30~70%에서 스트레스와 건선의 발병이 연관됐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김현주 피부과 전문의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질환, 여드름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김홍석 피부과 전문의로 와인피부과성형외과 대표 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를 수 있는 가이드북 <화장품 상담학>을 출간했습니다.
에디터 류신애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김현주(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교수), 김홍석(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 의상 협찬 모이몰른(02-3215-0691, www.moimoln.co.kr) 모델 양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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