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난임 여성의 30~75%가 앓고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임신이 어려웠던 경우 출산 후 시작되어야 할 시점에 생리가 시작되지 않거나 1~2번 한 후 예전처럼 불규칙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출산 전 건강했던 여성이라도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인자를 갖고 있다면 임신 전에 비해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여 난임이 되거나 다시 임신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대다수의 가임기 여성들은 생리가 드문 것을 오히려 편하게 느끼거나 원래 불규칙적이라 생각해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증상을 방치할 경우 난임이나 불임으로 임신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자궁내막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제2형 당뇨, 이와 연관된 심혈관 질환, 유방암 등의 발병률도 3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진과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체중 조절과 경구피임약을 처방하며 상황에 따라 대사장애 완화약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이런 비수술적 치료는 반응이 느려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난임의 경우에는 임신을 위해 배란 유도 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 만약 배란 유도제나 배란 유도 주사제 등에 반응이 보이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전기 소작술,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 절제, 레이저 기화술, 난소 천공술 등이 있는데, 1년 이내의 배란 성공률 및 임신율이 50~80% 정도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나 전신마취 후 복강경 시술로 진행돼 환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일반적인 복강경 시술보다 회복 기간은 조금 빠른 편이나 수술을 통해 자라지 못한 여러 개의 난포를 소작하다 보니 난소의 예비력이 저하된다. 또한 복강 내, 특히 난소 주위에 있는 나팔관 같은 자궁 부속기가 유착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A 청국장, 된장, 두부 등 콩을 활용한 음식은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낮추며 현미, 조, 귀리 등 가공되지 않은 잡곡은 체내의 과도한 성호르몬과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미보다 잡곡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높여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필수지방산을 함유한 견과류는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인슐린의 저항성을 높입니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체중 감량과 인슐린 조절이 필요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한애라 산부인과 전문의로 현재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 클리닉 센터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난임, 습관성 유산,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류신애 글 이서연(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한애라(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 클리닉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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