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쿠션을 받친다. 어깨와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세운다. 5~10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역아는 원인이 다양해 어느 하나를 콕 짚기는 힘들다. 모체의 골반이 좁은 경우를 비롯해 거대 자궁근종, 양수량 이상, 거대아, 자궁 내 성장 지연, 전치태반, 자궁 기형 등인 경우 나타날 역아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가 인위적으로 태아를 돌리는 경우도 있다. 역아회전술은 외부에서 태아의 머리를 만져 자세를 돌리는 방법으로, 모체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 성공률은 약 35~86%로 알려져 있다. 태반조기박리, 자궁 파열, 대량 출혈, 조기진통, 태아 사망 등 위험성이 크고 시술이 성공한 후에도 다시 역아가 되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으로 잘 시행하지 않는다. 역아회전술은 전문 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하고 만일에 대비해 응급수술 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받을 것을 권한다
임신 30주 이전에는 역아 진단을 받아도 태아가 자세를 자주 바꾸기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태아의 자세를 바꾸는 데 도움 되는 동작은 임신 8개월 이후부터 시작한다. 기본 원리는 평소와 반대 자세를 취하는 것. 머리를 아래로 두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거나 누웠을 때 허리에 베개를 대고 배를 높이 올린다. 이런 자세들은 골반에 공간을 만들어 태아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분만 20일 전까지 꾸준히 하면 좋다. 도중에 배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조산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또한 호흡은 편안하게 하고 숨을 참으면 안되며 태동이 느껴지면 잠시 동작을 멈추고 쉰다. 자궁 수축, 고혈압 등으로 평소 건강이 안 좋다면 주의한다.
모든 동작은 공복에 하는 것이 좋으며 5~10분 정도 한다. 역아를 해결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태아의 머리가 골반에 이미 진입 했거나 자궁 수축이 있다면 태아가 정상적인 자세로 돌아가기 힘들다. 또 태아의 머리가 만져지지 않거나 모체의 비만, 태반이 자궁 앞벽에 있는 경우도 해결하기 어렵다.
바닥에 무릎을 대고 다리를 벌려 앉는다. 배가 눌리지 않을 정도로 엎드린 뒤 팔을 쭉 뻗는다. 엉덩이는 들고 가슴은 낮춰 바닥에 붙여 5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운 뒤 무릎까지 충분히 걸칠 수 있는 의자 위에 다리를 올린다. 10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두 팔을 어깨너비로 벌린다. 허리를 굽혀 의자를 잡은 후 5~10분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았거나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의자를 뺀 후 손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뻗친 자 세를 취한다.
남가현 산부인과 전문의로 현재 부천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젊은 의학자 선정,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임신부들의 건강에 힘써오고 있습니다.
에디터 윤희나 포토그래퍼 진혜미 도움말 남가현(부천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과장) 모델 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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